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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양이의 번식-발정
이름 bayer 작성일   200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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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번식-발정  

 

1) 발정시기 고양이가 순조롭게 성장하여 체 성숙과 성 성숙이 이루어지면 (수컷은 생후 6~9개월, 암컷은 5~8개월에) 발정이 시작 되지만 개체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다.

 

2) 수코양이의 발정 수코양이는 계절에 관계 없이, 또한 주기성도 없이, 발정을 일으킨 암코양이의 특이한 울음소리나 암컷의  수컷 유인 호르몬 (phermone)에 유혹되어서 발정한다. 실외에서 생활하는 수코양이는 발정기가 되면 보통보다 높은 소리를 지르면서 소란을 피우는데, 자신의 행동 범위를 넓히기 위하여 여기 저기에 빈번하게 오줌으로 자신의 영역표시를 한다. 이 때는 울음소리를 보통 때보다 일단높고 아름답게 내어서 암코양이를 유혹하는 동시에, 다른 수코양이에게는 경보를 보내는 효과를 나타낸다. 평소보다 외출을 많이 하는데 이곳 저곳을 거닐면서 다른 고양이를 만나면 암, 수에 관계 없이 흥미를 나타내어 앞다리로 끌어 안으려 하거나 덤벼들어 목주위를 물어서 교미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암코양이의 쟁탈전이 일어나면 무서운 싸움이 벌어져서, 달려들어 급소를 공격하여 높은 지붕에서 떨어져 상처를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발정중인 암코양이를 만난다 하더라도 암코양이가 쉽게 구애를 허용하지 않고, 위협의 자세로 노려보면서 「응~응」 소리와 함께 앞발로 할퀴려고 한다. 그러나 점차로 태도가 연화되어서 몸을 접근시켜서 교미를 허락하게 된다. 실내에서 사육하는 수코양이는 밖에서의 소란에 밖을 내다보면서, 암코양이를 찾아서 보통 때와 다른 기성(奇聲)을 지르면서 의자 등의 다리밑 부분에 오줌으로 자신의 영역을 표시 한다. 그 외에도 주인 몰래 집을 뛰쳐 나가서 암코양이를 따라서 며칠이고 집에 돌아오지 않다가 놀랍도록 쇠약해진 다음 집에 돌아오기도 한다.

 

3) 암코양이의 발정 암코양이는 다발정으로 몇 차례 발정이 온다. 발정계절은 개체차가 있지만 대개는 이른봄에서 늦은 가을까지이고 휴지기간(休止期間)은 약 5개월이지만 따뜻할 때는 약간 빠르고 추울 때는 늦어져서 계절의 영향을 받는다. 발정일수는 수코양이와 함께 사육하면 4일, 암코양이만을 사육하면 9~10일간 계속하고, 15~2l일이 지난 후에 재발정을 일으킨다. 그런데 요즘은 냉온방이 완비되어 쾌적한 실내온도에서 사육되는 고양이는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고 발정하기도 한다. 양이는 번식력이 왕성하여서 아기고양이가 젖을 먹고 있는 사이에도 다시 발정하여 교미하면 금방 임신하여서 1년에 4회 출산하는 고양이도 있다. 발정과 발정발정주기는 성 호르몬의 작용에 의하여 난소의 변화(난포의 발육, 성숙, 배란, 황체형성)와 자궁, 질의 변화(充血, 出血) 등을 포함하여 4기로 나눈다.

 

① 발정전기 발정전기에 보이는 증상은 고양이가 안정되지 못하고 주인의 발 밑에 엉겨붙거나, 울면서 허리 부분을 마찰시키기도 하고, 등을 방바닥 등에 마찰시키기도 하는데 평소보다 배뇨횟수(排民回數)가 많아진다. 일반적인 상태는 개체차가 많아서 약간의 행동 변화만으로 끝내는 개체와 심한 발정증상을 나타내는 고양이가 있다. 발정전기는 난소에 있는 난포가 발육하는 시기로 대개 5~10일정도 계속되는데 개처럼 출혈은 일어나지 않는다.

 

② 발 정 기 발정전기에 보였던 징후들이 더욱 강해지는데 큰 소리로 울면서 꼬리를 반듯이 들어 올려서 가구나 기둥의 모서리 또는 사람의 발에 신체를 문지르고 어리광을 부리면서 다가온다. 난소에 있는 난포가 완전히 성숙한 시기로, 이 때 교미시킬 경우 배란되어서 임신할 확률이 가장 높다. 대개 4~7일 정도 계속되는데, 이 때에 수코양이를 허락하므로 교배시켜야 되는 교배적기이다.

 

③ 발정후기 발정기에 교배시켜서 임신이 되면, 발정후기 징후는 1~2일의 빠른 시간내에 안정되지만, 교미시키지 않을 경우 2~3일로 시간이 연장된다. 이 시기는 난소로부터의 배란이 끝났고 그 자리에 황체(黃休)가 형성되는 시기이다.

 

④ 발정휴지기 발정이 정지되어서 발정에 따른 어떤 징후도 없는 시기로, 난소의 난포가 어떤 활동도 하지 않는다. 발정은 대개 15~20일 사이에서 끝나게 되는데 다음 발정이 다시 재귀 되는 것은 연령이나 개체차, 사육환경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개와 같이 6개월마다 한 번씩 발정하는 개체도 있지만, 영양상태가 양호한 고양이는 정기적으로 발정이 반복된다. 따라서 고양이의 성주기는 임신하지 않은 경우 16~36일 간격으로, 임신한 경우는 3~4개월의 주기로 다음 발정을 반복한다. 그런데 동일한 고양이 에서도 발정기에 따라서 발정징후가 강하게 오는 때와 약하게 오는 때가 있다.

 

<참고자료 : 애완동물(선진출판사) / 동물그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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